(해외여행:포르투갈) 12.히베이라 강변 거리, 빌라 노바 드 가이아 강변 거리,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언덕

히베이라 강변 거리로 가고 있어요. 클레리구스 성당이 윗마을이면 히베이라 강변 거리는 아랫마을이예요. 그래서 한참을 내려가야 하죠. 이렇게 히베이라 거리 골목을 지나가게 됩니다.

히베이라(Riveira) 강변 거리

히베이라 강변 거리에 왔어요. 구글 맵 상에서는 여기가 ‘리베이라 광장’ 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어요.

강변 거리는 이런 모습입니다. 여기 강뷰 집은 우리나라 한강뷰 아파트와는 많이 다른 느낌이었어요.

강변 거리에 음식점이 있고 음식점 앞 마당에는 의자와 테이블을 놓아 두고 많은 관광객들이 이용을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 강 이름은 도루 강(Río Duero) 입니다. 우리 나라의 한강하고 크게 다르지 않았어요. 이렇게 유람선이 다니죠. 다른 점은 풍경이 다르고 다양한 식당들이 있다는 점이 달랐어요.

강에 가장 가까운 카페에 들러서 와인 한잔 마셨어요.

이 와인은 메뉴 판에 Port wine 10 years 이라고 적힌 와인이었어요. 아마도 포트 와인 10년인 와인 브랜드 중 하나일 거 같은데 따라줄 때 병에 적힌 이름을 잘 보고 기억해 두었어야 했는데 그러질 않았네요. 맛은 목으로 넘길 때 톡 쏘는 느낌이 나고 진한 향이 코 속까지 퍼지며 오래 지속되었어요. 마실 때 알콜 향이 매우 강했고 단맛은 없었어요. 입에서 코를 통해 머리까지 퍼져나가는 느낌이 매우 자극적이었죠.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이제 ‘빌라 노바 드 가이아(Vila Nova de Gaia)’ 강변 거리를 가볼게요.

빌라 노바 드 가이아(Vila Nova de Gaia) 강변 거리

히베이라 강변에서 빌라 노바 드 가이아 강변으로 건너가는 방법은 다리 1층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한창 공사중이었는데 건너가는 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건너왔어요.

빌라 노바 드 가이아 강변도 히베이라 강변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음식점이 있고 강을 유람하는 배가 있고 말이죠. 하지만 약간의 차이점이 있었어요.

여기를 걸을 때는 건너편에 있는 히베이라의 특징인 빨간 지붕을 걷는 내내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도 배가 있는데 히베이라 강변에 있던 배와는 형태가 조금 달라요.

그리고 케이블카가 다닙니다. 바닥도 그렇고 도로 정비가 히베이라 강변 거리보다 좀 더 계획적으로 세련되게 잘 되어 있는 거 같았어요. 많은 식당이 있고 그 앞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는 것은 히베이라와 똑같아요.

여기는 시장입니다.

들어가면 이런 분위기예요. 양 옆에 상점 별로 구분된 가판대가 있고 물건을 팔고 있었어요. 우리나라 시장과 아주 크게 다른 느낌은 아니었어요.

이곳 포트 와인을 맛 볼 수 있는 가게도 몇몇 있었어요. 여기서는 5유로에 다섯가지의 포트 와인을 맛 볼 수 있나봐요. 아니면 5개 와인 중 1가지 선택일지도 모르겠네요. 여긴 안갔어요.

포트 와인 브랜드가 여러 개가 있는데 그 브랜드 중 하나인 거 같습니다.

처음에는 몰랐는데 여기 빌라 노바 드 가이아 강변 거리에 있는 기둥에 나열된 이름들이 포트 와인 브랜드들인 거 같더라고요. 정말 브랜드가 많았어요. 구글링을 해보았는데 우리나라에서 구입할 수 있는 포트 와인은 GRAHAM 과 KOPKE 브랜드라고 하더라고요.

이제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윗마을에 뷰가 좋은 언덕이 있다고 해서 그쪽으로 가볼게요.

빌라 노바 드 가이아 뷰가 좋은 언덕(Jardim do Morro)

구글맵 길찾기 하니까 여기로 안내를 하네요. 여기가 윗마을로 가는 지름길인 거 같습니다. 확실히 케이블카를 안 타면 윗마을과 아랫마을 오고 가는 게 힘이 드네요.

뷰가 좋은 언덕에 왔어요. 이런 모습입니다. 여기 앉아서 책 읽고 싶어지네요.

이 언덕에 카페 하나가 있어서 들렸어요. 커피하고 와인 하나 시켰어요. 여기서 라떼를 시켰는데 물맛 같더라고요. 한국에서 판매하는 라떼 맛과 비교하면 확실히 달랐어요. 여기가 다른가 했는데 다른 카페에서도 라떼 맛이 여기와 비슷했어요. 에스프레소는 너무 강했는데 외국 라떼는 한국 라떼와는 맛이 다른가 봐요. 하지만 이곳 스타벅스 라떼는 한국에서 마셨던 라떼와 맛이 동일한데 말이죠. 로컬 라떼 맛은 다른 건가! 카페 분위기는 뷰가 매우 좋은 카페였고 매우 캐주얼 했습니다. 가볍게 음료 마시기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해가 질 때여서 이제 숙소로 갈 시간이예요. 현재 빌라 노바 드 가이아 윗마을에 있으니 동 루이스 다리를 건너서 포르투로 가면 됩니다. 지난 번에 다리를 건널 때와는 반대로 걷게 되므로 이런 풍경을 보면서 걷게 됩니다.

내일은 여러가지 포트 와인 맛보기를 해보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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