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포르투갈) 16.나자레 가기, 나자레 자이언트 빅웨이브 스팟 가기, 나자레 등대 구경하기, 나자레 자이언트 빅웨이브 토우 인 서핑 풍경

오늘은 나자레(Nazaré) 가는 날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여행의 빅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죠. 나자레는 자이언트 빅웨이브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사실 그것을 보는 것은 거의 운에 가까워서 기대는 하지 않고 있어요. 나자레 관광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방문할 예정이예요.

나자레(Nazaré) 가기

나자레는 열차 및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열차는 여러번 갈아타야 해요. 직행 버스가 있어서 버스를 타겠습니다. 터미널에 왔어요. 버스 회사가 굉장히 많더라고요. 저는 이 중에서 FLIX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탑승 당시 좌석이 꽉 찼더라고요. 몇일 전에 예매를 했을 때 좌석이 두,세 개 남았었는데 당일 좌석을 예매하려고 할 경우 예매가 불가능했을 수도 있을 거 같더라고요. 참고로 아래 버스 탑승 위치는 구글맵에 FlixBus 라고 검색하여 아래와 같이 탑승 위치를 알 수 있었습니다. 리스본 오리엔트(Oriente) 역에서 가까워요.

인터넷으로 예매가 가능해서 핸드폰으로 예매를 했습니다. FLIX 앱이 있는데 별도 회원가입도 필요 없어서 예매가 매우 간편했습니다. 참고로 FLIX 버스의 경우 나자레 이동 버스는 하루에 오전 타임으로 2회 있더라고요. 첫번째 타임은 너무 이른 시간이어서 두번째 타임을 예매했어요.

아직 출발까지 1시간 반 정도 여유가 있어서 카페에서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매우 깔끔합니다. 참고로 포르투 갈 때도 직행 버스가 있더라고요. 대신 고속열차보다는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저는 고속열차 탈 때 멀미를 해서 차라리 직행 버스가 나을 뻔 했어요.

창밖 풍경은 한국의 고속도로 다릴 때의 창밖 풍경과 크게 다르지 않아요.

나자레 자이언트 빅웨이브 스팟 가기

도착해서 나자레 자이언트 빅웨이브 스팟에 가보기로 했어요. 저 멀리 보이는 윗마을로 가야 합니다. 제법 거리가 멀어요.

바다는 저쪽입니다. 하지만 저기는 자이언트 빅웨이브 스팟이 아니예요. 나자레 비치(Nazaré Beach) 입니다. 나자레 비치는 여름 휴양지로 파도가 작을 때 서핑 레슨도 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이곳 아랫마을 곳곳에 서핑 스쿨이 제법 있는 걸로 지도에 봤어요.

윗마을로 올라가고 있어요.

제법 오르막길이 길고 가파릅니다.

다 올라왔어요. 여기도 포토 스팟인 거 같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아랫마을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나자레를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았다면 많이 본 풍경일 거예요. 아래 해변이 나자레 비치입니다.

여기는 윗마을인데 윗마을은 아랫마을과 비교해서 번화가는 아닙니다. 좌측 길로 죽 걸어가면 빨간 등대가 보이는 나자레 자이언트 빅웨이브 스팟입니다.

드디어 자이언트 빅웨이브 스팟에 왔습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왕래합니다. 여기 오는 목적은 오직 하나입니다. 자이언트 빅웨이브가 지금 발생하고 있는지가 최대 관심사이죠. 매일 이렇게 사람들이 왕래를 하니 누군가는 운이 좋게도 자이언트 빅웨이브를 분명 본다는 거예요. 또한 확실한 거는 오늘 방문한 저는 그 파도를 못 본다는 거예요. 그 파도를 본다는 것은 운에 맞겨야 합니다.

독특한 구조상이 서 있었어요. 사슴 머리에 사람 몸인데 무슨 의미일까요. 아무 의미 없겠죠.

나자레 등대(Faro de Nazare) 구경하기

저기가 영상에서 많이 소개된 나자레의 빅 스팟입니다. 빨간 등대가 보이네요. 가볼게요.

여기 입장하려면 2유로의 입장권을 구매해야 합니다.

티켓을 구매했어요.

입장하면 이와 같이 벽에 서프보드가 걸려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이곳의 자이언트 빅웨이브에서 파도를 탄 서퍼들의 서프보드라고 합니다. 그 밑에는 해당 서프보드로 파도를 탄 서퍼의 사진과 프로필이 있습니다.

그리고 한쪽 방에는 이곳에서 파도가 커지는 해저 지형의 특징에 대해서 그림 및 영상으로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참고로 이곳의 파도는 예보 사이즈 * 3배로 파도 크기가 증폭이 된다고 해요. 즉 예보가 3 M 이면 9 M, 4 M 이면 12 M, 5 M 이면 15 M 로 증폭이 된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 3미터에서 4미터 예보였지만 증폭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또 다른 다양한 요인이 맞아 떨어져야 하는 거 같아요.

밖으로 나가볼게요.

밖은 이런 풍경입니다. 저기 정면에 있는 문에서 나와서 죽~ 걸어왔어요.

위층에 등대가 있어요. 생각보다 작더라고요. 큰 줄 알았는데 작은 등대였어요.

한쪽 방에는 이곳 파도 모습을 사진으로 찍은 갤러리 룸입니다. 사진은 많지는 않았고 별도 놓여있는 책자에서 여러 장의 이곳의 파도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별도 방에도 서프보드가 벽에 걸려 있었고 매해 자이언트 빅웨이브에서 서핑을 한 서핑 영상을 볼 수 있었어요. 어마어마했습니다.

각 서프보드의 서퍼 프로필도 있었어요. 한 서프보드에는 바이올린이 함께 있는데 바이올리니스트 서퍼인가봐요. 바이올린을 들고 파도를 탄 것은 아니겠죠.

2층에 올라왔어요.

등대 옆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더라고요.

좌측이 나자레 비치이고 우측이 자이언트 빅웨이브가 발생하는 해변입니다. 그래서 많은 관광객들인 우측 바다를 바라보고 있어요.

나자레 자이언트 빅웨이브 토우 인 서핑 풍경

바로 여기에요. 조금 더 가까이 보고 싶어서 조금 내려왔는데 파도 클 때는 여기도 위험하다는 표지가 있었습니다. 그러니 함부로 내려오면 안될 거 같아요. 이날 파도가 크지 않아서 저는 내려왔습니다.

몇몇 관광객들이 있었어요.

저처럼 바다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이 보고 있는 건 단지 바다와 파도만 보고 있는 건 아니예요. 이곳에서 서핑을 하는 서퍼들을 보고 있어요. 파도가 하나도 없었다면 볼 수 없는 풍경인데 운이 좋게도 자이언트 빅웨이브는 아니지만 3X헤드 사이즈의 파도가 있어서 서핑을 하는 서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는 제트스키와 서퍼가 한쌍이 되어 파도를 기다립니다. 토우 인 서핑(Tow-in Surfing) 이라고 하는데 파도가 크면 파도 속도가 빨라서 팔힘으로 파도를 잡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트스키를 이용해서 파도를 잡고 파도를 탄다고 합니다. 이게 토우 인 서핑입니다. 그래서 여기서는 이렇게 제트스키와 서퍼가 한쌍이 되어 서핑을 하는 토우 인 서핑이라는 진풍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파도 없는 날은 볼 수가 없어요. 다행이 저는 봤네요.

저곳이 서핑 풍경을 촬영하는 위치인 거 같아요.

독특한 홀이 있는데 관광객들이 저곳에 들어가서 놀더라고요. 조금 위험할 거 같아요.

무지개가 떴습니다.

여기에 차가 왔다갔다 하는데 요금을 내면 저 위에 사슴 머리 구조상이 있던 근처까지 태워다 줍니다.

나자레의 밤 풍경은 이와 같아요.

내려갈 때는 푸니쿨라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서는 푸니쿨라라고 불리지 않는 거 같아요. 엘리베이터라고 불리는 거 같았어요. 구글맵에 Elevador da Nazaré 라고 나오더라고요.

오늘 하루는 여기서 마무리 하고 내일은 나자레 아랫마을 구경해 볼게요. 다음 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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