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트레킹,카페) 서울 고궁 트레킹(경복궁-창덕궁-창경궁-후원) / 카페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목차

  1. 경복궁
  2. 카페 월영당 서울
  3. 정독 도서관
  4. 창덕궁
  5. 창경궁
  6. 후원 (왕실 정원)
  7.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8. Tip!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이용 팁

서울 고궁 트레킹을 하고 왔어요. ‘경복궁 – 창덕궁 – 창경궁 – 후원’ 순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참고로 미리 말씀을 드린다면 고궁을 감상할 때 건물의 내외부 외관을 감상하지는 않을 거예요. 고궁과 어울리는 한복 위주로 따라가 볼 겁니다. 왜냐면 고궁 트레킹을 할 때 이곳은 자유분방한 한복 패션쇼가 벌어지거든요. 나중에 고궁 트레킹을 할 때 자신에게 어울리는 한복 스타일을 선택해 보세요. 그리고 고궁 트레킹을 마치고 나서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으로 카페 여행을 했어요. 함께 가볼게요.

경복궁 주차장에 왔습니다. 주차료는 아래와 같아요. 시간 초과할 때 상당한 가격이 더해집니다. 제가 5시간 정도 주차를 했는데 2만원 넘게 나오더라고요.

경복궁

티켓 예매해서 경복궁 내부로 들어왔어요. 날씨 너무 좋죠.

주로 한복을 입은 분들은 대부분이 외국 여행객 입니다. 하지만 한국 사람들도 많은 분들이 한복을 입고 고궁 구경을 했어요.

경복궁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마주하는 근정전 입니다.

붉은 계열의 한복은 궁궐 내부에서 왕비가 입는 한복인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아래의 한복 스타일은 궁궐 밖에서 입는 한복 스타일인 거 같아요. 이분들의 컨셉은 공주 님을 위해 궁궐 가이드를 하는 거 같아요.

경복궁 안쪽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여기서 세자빈 간택을 하는 걸까요.

향원정 입니다. 제가 경복궁에서 좋아하는 장소 두 군데가 있다면 바로 이곳 향원정과 경회루 입니다.

이 길은 경회루에 갈 수 있는 길이예요. 하지만 여기 가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당일 예약을 해보려고 했지만 이미 꽉 찼더라고요. 아쉬웠습니다. 참고로 일주일 전부터 예약이 진행된다고 합니다.

강 위에 떠 있는 누각이라니 매번 보는 모습이지만 멋있어요. 정면에서 본 경회루는 강물에 비치는 모습이 더욱 멋지게 합니다.

옆에서 본 경회루 모습도 멋있어요.

여기는 2023년도 경복궁 입니다.

저기 한복 커플은 꽃과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거 같아요. 저기가 포토스팟인가 봅니다.

경복궁에서 밖으로 나왔어요. 수문장 교대식을 보실 분들은 시간을 맞춰서 이곳으로 오면 됩니다. 오전 10시에 교대식이 있는데 저는 10시 15분 정도에 오니까 이미 교대가 끝났더라고요.

창덕궁으로 이동하겠습니다. 이제는 길 트레킹이 이어집니다. 길 트레킹을 하면서 눈에 띄는 가게를 소개해 드릴게요. 참고로 길 트레킹을 하게 되면 한복을 입은 분들이 제법 보입니다. 저 앞에 보이는 한복을 입은 분도 저처럼 고궁과 고궁을 이동하는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그렇게 생각을 하는 이유는 한복을 입으면 고궁 입장료가 무료이기 때문입니다. 고궁 입장료와 한복에 대한 최신 내용은 고궁 트레킹을 하기 전 각 고궁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여기는 국립현대미술관 입니다. 과천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서울에도 있네요. 이중섭 전시회를 하나봐요.

창덕궁으로 가려면 이쪽입니다.

여기는 ‘백미당’ 이라는 아이스크림 가게입니다. 이 근처에 자주 오는 일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이곳의 아이스크림을 자주 사먹었어요. 유기농 아이스크림이어서 제 스타일의 아이스크림 입니다. 참고로 카페 내부는 매우 작아요. 그래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 올 경우는 마음에 들지 않을 수 있어요.

바로 옆에 있는 칼국수 집인데 여기는 미슐랭에서 선정한 한국의 맛집이라고 하더라고요. 미슐랭이 선정한 칼국수라니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하지만 여기 줄 서 있는 모습을 보면 절대 맛을 볼 엄두가 안나게 합니다.

바로 옆에는 블루보틀1) 이라는 커피 전문점이 있습니다.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인데 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아직 한번도 못 가봤어요. 언제 한번 가볼 예정입니다.

1) 블루보틀 커피(blue bottle coffee) : 블루보틀 커피는 스타벅스라는 대형 체인 커피 전문점이 탄생한 이후 새로운 커피 물결을 일으킨 커피 브랜드 중 하나인데요. 새로운 커피 물결은 바로 스페셜티 커피 입니다. 스페셜티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 협회에서 정한 기준에 따른 평가 점수 100점 만점 중 80점 이상을 획득한 커피를 말합니다.

여기는 그 옆에 골목길로 돌아 들어가면 있는 한옥 스타일의 블루보틀 커피 매장입니다. 살짝 얼굴을 내밀어서 내부 인테리어를 봤는데 자세히 본 것은 아니지만 내부는 모던한 느낌이 들었어요.

여기는 ‘오설록 현대미술관점’ 입니다. 오설록 하면 제주도에서 매우 인상적인 매장을 경험했었어요. 여기는 미술관 내에 있는 차를 마실 수 있는 작은 가게인 거 같습니다. 참고로 오설록은 녹차 브랜드 입니다.

고궁 트레킹을 할 때 한복을 입고 싶은 분들은 거리 곳곳에 한복 렌탈 가게가 있으니 마음에 드는 옷이 있는지 검색을 해보고 그곳에서 한복을 렌탈하면 될 거 같습니다.

카페 월영당 서울

여기는 카페 월영당 입니다. 전에 안동에서 같은 이름의 카페를 가 본 적이 있는데 서울에 있는 분점인 것으로 보입니다. 들어가 보겠습니다.

1층 마당 좌석이예요. 뷰는 시티뷰로 그리 좋은 건 아니지만 날씨 따뜻한 날 고궁 트레킹 중에 커피 마시기에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여기는 2층 테라스 입니다. 자리에 앉으면 벽뷰 및 하늘뷰 입니다.

1층은 나무 테이블과 나무 의자 입니다. 작은 내부 공간을 잘 활용하여 좌석 배치를 한 거 같아요.

저는 바 형식의 테이블의 창가 자리에 앉았어요. 안동에서 마셨던 대마라떼 그리고 흑임자마들렌, 밤파이 를 주문했습니다. 맛은 나쁘지 않았어요.

여기는 6개월 전 즈음에 여기 길을 지나갔을 때 한참 공사 중이던 공간이었어요. 오늘 보니 이렇게 예쁜 건물이 지어졌네요. 지도 앱에서 검색을 해보니 아직 평점은 그렇게 높은 점수가 아니어서 지나쳤습니다.

저기 한복 입은 분들도 창덕궁으로 가는 중인 거 같아요.

정독 도서관

여기는 정독 도서관 입니다. 서울에 있는 도서관 중에서 가장 유명한 도서관이지 않을까 싶어요.

중등교육의 발상지이면서 역사적인 인물이 거주했던 곳이어서 알려진 장소이기도 하겠지만,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도서관이기 때문에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곳을 찾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벗꽃 시즌에는 벗꽃이 피는데 올해는 벗꽃이 일찍 지어서 아쉽지만 벗꽃을 볼 수는 없었어요.

벗꽃이 지면 여기 풍경은 또 한번 탈바꿈을 합니다. 여기 나무에 꽃이 피면 너무 예쁠 거 같죠. 이곳은 사계절 탈바꿈을 합니다.

저 분은 어떤 책을 보고 계실까요.

저 아저씨는 어떤 책을 보고 있을까요. 잔디 위에 책들이 있어요.

여기에 있는 정원은 책 읽는 정원이라고 합니다.

저 분은 이제 막 대출한 책을 보면서 걸어오시네요. 보고 싶은 책을 막 손에 얻었을 때의 기분을 알 거 같아요.

저도 책을 좀 읽겠습니다.

저 건물이 정독 도서관의 메인 건물입니다. 여기는 과거나 현재나 모습이 한결 같은 거 같아요. 보통 건물이 오래되면 리모델링을 하는데 여기는 모든 것이 똑같아요. 달라지는 점이라면 나무와 꽃들입니다. 앞에 분수는 아직 작동을 안하고 있는데 분수가 작동이 되면 정적인 장소가 동적인 느낌의 장소로 변하게 되어 또 다른 느낌이 들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사진 동호회에서 출사 장소로서 높이 선호하는 장소예요. 그래서 사진 촬영을 하는 분들을 많이 볼 수 있어요.

여기는 평일이든 주말이든 지나다닐 때마다 보면 영업 시간에 줄이 항상 서 있습니다. 베이글 가게인데 줄을 보면 절대 맛을 보고 싶은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이쪽 길은 북촌한옥마을 코스 중 일부 구간입니다.

창덕궁

창덕궁에 도착했습니다. 여기는 창덕궁에 들어가는 입구인 돈화문입니다.

들어왔어요. 교통카드 찍고 들어왔습니다. 창덕궁은 교통카드로 들어 올 수도 있더라고요.

창덕궁도 세계유산 입니다.

저 문이 창덕궁의 메인 장소로 가는 문입니다.

창덕궁은 경복궁과 조금 다른 느낌이 드는데 제가 느끼기로는 경복궁은 건물 구조에서 많은 규격과 제약이 느껴지는 반면 창덕궁은 그러한 규격과 제약에서 아주 조금 느슨한 느낌이 들게 합니다.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며 건물을 지은 느낌이 들었어요. 경복궁의 근엄한 모습이 약간 낮아서 좀 더 친숙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곳에도 한복을 입은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한복 스타일을 보면 그 사람의 성향이 어떨지 느껴집니다.

각 고궁에는 기프트 샵이면서 카페가 있는데 창덕궁은 저 건물입니다.

창덕궁 안쪽으로 계속 걸어가 볼게요.

창덕궁 안에는 단청을 칠하지 않은 일반 가옥처럼 지어진 건물이 보입니다. 낙선재라고 하는데 궁궐 내 주거 목적의 건물이었다고 합니다.

저기 컨셉은 호위 무사 컨셉인듯 싶습니다. 마음에 드네요.

낙선재가 창덕궁의 가장 안쪽입니다. 다시 되돌아 와서 창경궁과 후원으로 이어지는 곳으로 왔습니다.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있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후원에 입장하기 위한 시간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여기서 창경궁과 후원 입장권을 예매하면 되는데 특히 후원 입장권은 당일 예매를 할 경우 원하는 시간에 바로 들어갈 수 없다고 봐야 합니다. 그러니 후원 입장을 하실 분들은 미리 인터넷으로 일주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하니 미리 예매를 해두는 걸 추천합니다. ‘창덕궁 – 창경궁 – 후원’ 순으로 둘러보는 걸 권장합니다. 이유는 후원은 서울 고궁 트레킹 중 하이라이트이기 때문입니다. 하이라이트는 제일 마지막에 봐야 감흥이 배가 되니까요. 참고로 후원은 ‘왕실 정원’ 입니다.

예매 했어요. 운이 좋게도 누군가가 후원 티켓을 취소했다고 해서 1시간 후 후원 티켓까지 예매할 수 있었습니다. 1시간 동안 창경궁을 관람하고 이곳으로 다시 오면 될 거 같습니다.

이곳이 후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해설사의 언어 별로 입장 시간이 다릅니다. 참고로 해설사와 동행을 해야 하며 후원의 자유 관람은 허용이 되지 않습니다.

창경궁

창경궁은 다른 궁궐과 다르게 궁궐로서의 규격과 제약으로부터 더욱 자유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며 궁궐을 만든 거 같았어요. 같이 둘러볼게요.

저 아래의 건물이 창경궁의 주요 건물인 거 같은데 다른 궁궐에서 많이 봤으므로 바로 궁 안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쪽이예요. 궁궐 내부인데 여유롭게 산책하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기분이 들게하는 장소는 완전 제 스타일이예요.

4월 초인데 생각했던 거 보다 나무가 녹색을 많이 품었더라고요.

신기한 나무입니다. 여기 앞에 공간은 궁궐 여성들의 처소가 있던 생활 구역이라고 하는데 화재로 모두 사라졌다고 합니다. 저 나무도 탄 흔적이 있는 거 같기도 하고 가지가 뻗어 있어서 살아 있는 거 같은데 나무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무슨 나무인지 알 수가 없네요.

창경궁에서는 자연을 풍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 특히 많았던 거 같습니다.

창경궁의 연못입니다. 이 연못 가장자리로 둘레길이 형성되어 있어서 한바퀴 돌아 볼 수 있습니다.

연못 둘레길을 통해서 궁궐 안쪽으로 더 들어가 볼게요.

이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이어지는 곳은 바로 궁궐의 가장 안쪽에 있는 대온실 입니다.

대온실 앞에 작은 정원이 있는데 서양식 느낌이 듭니다.

대온실이 바로 여기예요. 대온실이 무엇이냐면요. 식물을 가꾸는 공간입니다.

들어가 볼게요.

제이드가든과 한화리조트에서 함께 여기 대온실을 관리한다고 합니다.

여기 대온실 구조는 가운데와 가장자리 둘레 부분에 식물과 나무를 심어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작은 공간이데 굉장히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기분이 좋은 거는 다른 곳에서 경험했던 식물을 키우는 온실은 곤충과 특유의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반면에 이곳 창경궁 대온실은 날파리 같은 곤충은 보이지 않았었고 기분을 좋게하는 향기가 난다는 점이 너무 좋았습니다. 꽃향기인 거 같기도 하고 꽃향기만 나는 것은 아닌 거 같았는데 꽃과 나무에서 뿜어내는 향기인 거 같았습니다.

이곳에서 제 마음에 들었던 식물을 찾아보았어요. 이 식물은 ‘자란’ 이라고 합니다.

이 식물은 ‘철쭉’ 이라고 합니다. 익숙한 이름인데 이렇게 예쁜 식물인지 처음 알았어요.

후원 갈 시간이 다가와서 창덕궁으로 돌아가는 길에 창경궁 내 건물들을 살짝 보았어요. 여기 궁궐 건물 외관은 확실히 다른 궁궐 건물과는 다르게 느껴집니다. 궁궐 사이사이 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그런 거 같기도 하고 건물의 근엄성 면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운 느낌이 드는 거 같기도 하고 확실히 느낌이 다른 궁궐보다는 친근해 보였습니다.

다시 창덕궁으로 가야해요. 고궁 트레킹 코스 중 가장 하이라이트인 후원 관람을 하기 위해서 입니다. 창덕궁과 창경궁을 이어주는 문(함양문) 이 있는 계단 위로 올라가겠습니다. 저기 한복을 입은 두 쌍의 커플은 커플들 끼리 고궁 구경을 온 듯 한데 너무 보기 좋습니다. 사극 로맨스 장르의 드라마 한 장면 같아요.

후원 관람을 위해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얼른 합류해야겠어요.

후원 (왕실 정원)

오늘 후원 관람을 위해 가이드를 해주실 해설사 님이십니다.

후원 관람 드디어 시작입니다.

이곳은 후원 관람을 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게 되는 곳인 부용지입니다. 부용지는 이곳 연못을 지칭합니다. 부용지 주변으로 ‘부용정, 주합루, 규장각’ 건물이 있습니다. 교과서에서 많이 들어서 알고 있는 정조가 지은 규장각이 바로 이곳에 있는데 저는 처음 알았어요. 후원은 왕실 정원으로서 휴식을 하면서 학문을 위한 장소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드라마 촬영을 했다고 하는데 그 드라마는 ‘옷소매 붉은 꽃등’ 과 ‘슈룹’ 이라고 합니다. 검색을 해보니까 규장각과 주합루도 특별관람으로 개방하는 날이 있다고 하는데 이날은 올라가 볼 수 없었습니다. 아래 사진 속의 우측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건물이 주합루고 그 바로 옆에 규장각이 있습니다.

여기가 주합루와 규장각으로 올라가는 문입니다. 

규장각 앞쪽에 있는 나무가 유독 빛을 받아서 그런지 굉장히 풍성한 녹색 빛을 발산하더라고요. 

이 디귿자 모양은 실제 바위 덩어리를 네모 모양으로  뚫어서 문을 만든 거라고 합니다. 문 이름은 ‘불로문’ 으로 장수의 의미라고 합니다. 여길 지나면 ‘애련지’ 가 나와요. 애련지는 연꽃이 인상적이라고 하는데 이날은 연꽃은 없었습니다.

여기는 관람지로 가는 길입니다.

여기가 관람지이고 저기 정자가 관람정이라고 합니다. 부채 모양의 정자라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세자가 걸음걸이를 연습하는 장면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바닥에 놓인 돌을 밟으며 걸으면 왕의 걸음걸이가 되나 봐요.

후원에서 마지막 정원인 ‘옥류천’ 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여기 가는 길은 오르막길을 올라야 합니다.

옥류천에는 작은 폭포가 만들어져 있고요.

바위에 물줄기를 만든 점이 눈에 띕니다. 이곳은 왕실에서 초대한 사람들이 들어 올 수 있었다고 하는데 왕과 선비가 모여 바위의 물줄기로 술잔을 띄워 보내며 풍류를 즐겼다고 합니다.

후원 관람을 마치고 다시 창덕궁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나가는 길에 수령이 750여 년으로 추정되는 나무가 있습니다. 향나무이고 천연기념물이라고 해요. 조선시대 이전부터 있었다고 합니다. 원래는 키가 컸는데 태풍으로 쓰러졌다고 합니다. 쓰러져도 잎이 푸르네요. 풍채에서 대단함이 느껴집니다.

후원에서 관람을 마치고 나오면 이쪽으로 이어집니다. 정면 방향이 창덕궁 정문이예요. 저는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가기 위해 경복궁 주차장으로 돌아가겠습니다.

경복궁 돌담길을 따라 왔던 길을 돌아가고 있어요.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저기 북한산이 보이네요. 여기는 북쪽이어서 그런지 벗꽃이 아직 피어 있습니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주차료는 이렇습니다.

바로 옆에 스타벅스가 있는데 여기도 50여 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스타벅스 전용 주차장이 있어요. 하지만 휴일에는 항상 만차여서 주차를 할 수 없다고 보면 됩니다. 여기 차들은 모두 스타벅스 주차장으로 가는 차들인데 공간이 나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북한산 국립공원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는 편이 좋을 거 같아요.

저기가 북한산 국립공원 공영 주차장 입니다.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북한산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스타벅스에 들어가 보겠습니다.

다양한 베이커리가 있는 점이 이곳의 특징이예요.

1층은 이런 구조입니다. 세로로 긴 작은 간격의 창밖으로 보이는 잔디뷰 입니다.

2층은 이런 구조 입니다. 창밖의 완벽한 북산한 모습을 볼 수 있는 건 아니예요. 아마도 저기 창가 쪽 좌석에서는 보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3층 테라스 입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 여기가 가장 좋아 보입니다. 날씨가 따뜻하고 바람이 불지 않으면 이곳 좌석이 이곳 스타벅스에서 가장 좋은 자리인 거 같습니다. 하지만 여기 앉을 생각을 하고 왔다면 유쾌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빈 자리가 생기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예요. 여기 좌석만 그런 것은 아닙니다. 모든 층에 있는 좌석 모두 빈 자리가 생기는 것을 찾아보기 힘이 듭니다. 이러한 점이 이곳의 유쾌하지 않은 특징입니다.

3층 테라스의 반대편에도 자리가 있어요.

여기는 이곳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의 포토스팟 입니다.

저는 운이 좋게도 좋은 자리에 앉았습니다.

눈을 좌측으로 돌리면 북한산 모습을 조금 볼 수가 있어요.

주문을 하고 이제 음료를 기다려야 합니다. 음료 주문은 100여 건이 밀려 있으므로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책을 읽고 나면 1시간 금방 갈 거 같아요.

제가 종종 사용하는 무드미터(Mood Meter) 인데 지금 이곳에서의 감정을 표현해 드릴게요.

  • 소모된 : 6시간의 트레킹을 하고 왔으므로
  • 거슬리는 : 스타벅스 더북한산점은 몇초 간격으로 주문 음료를 받으러 오라고 방송을 하므로
  • 마음이 불편한 : 사람들이 너무 많으므로
  • 놀란(긍정적) : 새로운 스타일의 스타벅스를 발견했으므로
  • 감사하는, 축복받은 : 어렵지 않게 좋은 자리에 앉았으므로
  • 편안한 : 편안한 소파에 앉았으므로
  • 여유로운 : 저녁 8시까지 여기에 앉아서 책을 읽을 것이므로
  • 생각에 잠긴 : 생각에 잠기고 싶은데 주변이 시끄러워서 이 감정은 살짝 왔다 나가버리는 거 같아요.

이제 이곳 주변을 산책해 볼게요. 길지 않은 둘레길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멋진 북한산 풍경을 보며 걸을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어요.

마당에 비해 건물은 작습니다. 제가 동네에서 이용하는 스타벅스 천호로데오점과 비교해 봐도 여기는 너무 작은 내부 구조 입니다.

입구 한켠에 스타벅스 굿즈가 있습니다. 책갈피가 있는지 찾아보았지만 없었어요.

드디어 음료가 나왔습니다. 여기서 주문한 음료는 ‘제주 비자림 콜드브루, 얼그레이 바닐라 티 라떼, 아이스크림이 있는 애플파이, 한라봉 크림 케이크’ 입니다. 제주 비자림 콜드브루 음료는 예전에 제주에서 맛 보았던 음료인데 그때 맛이 궁금해서 주문했어요. 맛은 전부 달아서 제 스타일이 아니었습니다. 참고로 여기 스타벅스는 리저브 매장이 아니어서 고급 커피 원두의 음료는 주문할 수 없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고궁 트레킹과 북한산 카페 여행이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장소는 창덕궁 후원이었습니다. 규장각이 창덕궁 후원에 있다는 점도 처음 알았고 왕실 정원이 이렇게 생겼구나 라는 점도 알게 되었어요. 자연 속에서 왕실이 힐링할 때 이러한 곳에서 휴식을 취했구나 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Tip!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이용 팁

스타벅스 더북한산점 이용 팁을 알려드릴게요. 여기는 모든 시간 음료를 주문하고 1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며 자리를 맡는 것 또한 매우 어렵습니다. 운이 좋으면 서 있는 곳에서 가까운 자리가 비게 될 경우 자리를 맡을 수 있게 되지만 거의 운에 맡겨야 하기에 이곳에서 자리에 앉아서 커피를 여유 있게 마시는 건 매우 어렵습니다. 매장 오픈 시간에 맞춰서 매장을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좋을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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