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서핑/8월 5일) 강원도 양양 서핑해변 ‘죽도 해변’ (파도높이 : 무릎) / 하조대 피맥 가게 ‘싱글핀 에일웍스’

목차

  1. 오늘의 파도 환경
  2. 서핑 여정
  3. 피맥 전문점 ‘싱글핀 에일웍스’
  4. 에필로그
    1. 뚝섬한강공원 스케이트보드 파크

강원도 양양에 있는 서핑 해변 중 한 곳인 죽도 해변에 다녀왔습니다. 파도는 늦은 오후 무릎이었어요. 서핑 입문자에게 별 5개의 서핑 환경이었죠. 그리고 다음날 뚝섬 스케이트보드 파크에 가서 스케이트 연습을 했어요. 함께 가볼게요.

오늘의 파도 환경

  • 파도 높이 : 무릎 (늦은 오후)
  • 파도 방향 : 남 + 북동 스웰
  • 스웰 펌핑 지점(Fetch) : 남 스웰(남동 가까운 지점), 북동 스웰(북동 먼 지점)
  • 파도 속도 : 빠름
  • 파도 품질 : 상 (긴 피리어드)
  • 바람 세기 : 시원한 바람
  • 햇빛, 구름양, 강수량 : 강렬한 태양, 구름 조금, 강수 없음
  • 기온 : 30도
  • 수온 : 23도

서핑 여정

지금 시각은 오전 8시 반입니다. 출발 이후 1시간이 지났어요. 아직 100 여 킬로미터를 더 가야 합니다. 차가 굉장히 막히고 있죠. 8월 초 토요일 오전 7시에 출발하면 바다에 12시에 도착합니다. 만일 차 막힘을 원치 않는 경우 오전 6시에는 서울-양양 고속도로에 진입하는 걸 권장해요.

해변에 도착했어요. 오늘도 죽도 해변에는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파도는 아직은 발목 사이즈예요. 이따 늦은 오후에 입문자에게 최고의 파도가 찾아오게 됩니다.

햇빛이 강렬하므로 오늘도 선글라스를 착용할게요. 오늘은 오클리입니다.

오늘은 휴양 모드로 바다를 찾았으므로 파라솔 밑에서 책을 읽을게요.

늦은 오후 이렇게 스톡트(STOKED) 한 파도가 찾아왔습니다.

이곳 죽도 해수욕장은 여름 시즌 8월 20일까지 개장을 합니다.

오후 6시예요. 파도가 좋아서 아직 파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입니다. 파도가 좋을 때는 아쉬워서 해질 때까지 파도를 뒤로 한 채 나오지 못할 수 있는데 그러다 보면 갑자기 깜깜해 져서 위험해 질 수 있습니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과감히 물 밖으로 나와야 해요. 저는 슬슬 휴양을 마치고 다음 장소로 이동해 보겠습니다.

피맥 전문점 ‘싱글핀 에일웍스’

이곳은 하조대에 있는 수제맥주와 피자로 잘 알려진 피맥 전문점입니다. 컨테이너로 이루어진 빈티지한 건물 외관이 특징이예요. 들어가 볼게요.

오후 7시인데 이렇게 줄을 서 있습니다.

들어 왔어요. 들어서면 친절하게 메뉴판을 건네주는데 자리에 앉아서 맥주와 피자를 고른 후 저곳에서 주문을 하면 됩니다.

여기 앉았어요. 우측 상단부에 있는 큰 스크린에 서핑 영상을 틀어 놓아서 서핑 영상 보는 재미가 있어요.

이날 DJ 는 파인애플 DJ 입니다.

어떤 맥주를 마셔볼까요.

맥주 고르기가 힘들면 좌석에 있는 맥주 고르는 안내판을 참고하면 됩니다. 저는 ‘하와이언 에일’ 을 마셔 볼게요.

좌측에 있는 맥주가 ‘하와이언 에일’ 이예요. 그리고 우측은 ‘하조대 카밤’ 이라는 이름의 칵테일인데 맥주는 ‘비엔나 스타우트’ 이고 그 앞에 있는 게 좀 강력한 술인 거 같아요. 이 술을 마시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시는데 한번에 마셔야 한다고 하고 왜 그래야 하냐고 물어보니까 늦게 마시면 맛이 변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매우 염려하시는 표정을 지으며 본래는 기네스 맥주를 사용하는데 이곳에서는 직접 제조한 수제 맥주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독하다고 말씀하셨죠. 굉장히 강력한 술인가 봐요. 저는 눈으로만 감상을 했어요. 나중에 하조대에 1박 2일 여행을 오게 되면 한 모금 맛본 후 어떤 맛인지 알려드릴게요.

피자는 ‘코코넛 쉬림프 피자’ 입니다. 그리고 사이드 메뉴로 ‘옥수수 알 튀김’ 이라는 이름을 가진 음식을 시켰는데 이거 너무 맛있어요. 피자도 맛있었어요. 새우 튀김에 코코넛이 들어가 있습니다.

피자와 맥주를 먹으니 배가 불러서 다음으로 하조대 해변 산책을 가볼게요. 여기 범상치가 않은 곳입니다.

검색을 해보니 리조트예요. 그런데 젊은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은 심장을 강하게 두드립니다.

이곳은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비치 클럽인 것으로 보입니다. 젊은이들이 이곳을 찾는 목적은 바로 풀 파티를 즐기기 위해서 인 거 같아요.

그 옆은 지도앱에서 검색해 보면 ‘와인바’ 라고 검색이 되는데 좌측 탄비치와는 대조적으로 조용한 풀 파티를 즐기는 장소인 것으로 보입니다. 검색을 해보니까 풀(POOL) 주변으로 인원 별 부스를 마련해 놓고 클럽처럼 운영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 가격은 저 같은 서민은 이용할 수 없는 장소입니다. 제 스타일은 아니기 때문에 지나쳤어요.

해변에서 바라보면 이러한 풍경인데 이곳에서 비치 클럽의 음악 소리가 굉장히 크게 들립니다. 여기에 앉아 있다가 해변 밤 풍경을 만끽하며 산책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이곳은 ‘하조대’ 입니다.

에필로그

뚝섬한강공원 스케이트보드 파크

오늘은 차를 타고 뚝섬한강공원에 가고 있어요.

도착했습니다. 뚝섬한강공원 주차장 팁을 드리자면 지금 시각은 9시 반이예요. 이 시간이면 그늘이 진 주차 공간은 이미 다른 차가 맡은 상태입니다. 운이 좋게도 한 곳이 남아 있어서 나무 그늘 밑에 주차를 할 수 있었어요.

오늘은 햄보드도 가져왔어요.

그리고 스케이트보드 팁을 한 가지 드리자면 스케이트보드 신발 브랜드의 경우(아래의 경우 반스, 컨버스) 발목까지 오는 신발이 있습니다. 이걸 신게 되면 스케이트보드를 타다가 간혹 보드가 발을 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신발을 신게 되면 이렇게 발목 부상을 방지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스케이트보드에 특화된 신발은 밑창이 바닥에 착 붙는 느낌이 드는데 그 이유가 스케이트보드와의 밀착을 위해서인 거 같더라고요. 전에 스케이트보드 타기 전에 반스와 컨버스 신발을 신게 되면 왜 이런 특징을 가졌을까 의아스러웠는데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나니 알겠더라고요.

연습 시작할게요. 아직은 위에서 내려올 수 없으므로 밑에서 시작하면 됩니다. 그리고 좌우로 오고가며 업다운을 통해 상단부까지 닿을 수 있어요.

아래의 자세는 백사이드 턴 자세인데 이러한 자세는 파도를 탈 때 저와 같이 레귤러인 경우 바텀턴 이후 파도의 중간 부분 혹은 상단 부분을 카빙하며 파도를 탈 때 필요한 자세입니다.

‘오프더립’ 기술을 구현하며 턴을 할 때 팔 동작이 아름답지 못한데 이것 또한 교정해야 하는 자세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반복하다 보면 세련되어 질 거 같아요.

커피 마시며 이번 포스팅은 마무리할게요. 다음 여행 장소는 제주도 입니다.

Related Articles

(탐방:도시,카페,명소) 남해군 마을 다랭이 마을,독일마을 / 해변 상주은모래 비치 / 명소 설리스카이워크 / 카페 크란츠러카페 외

목차 이순신순국공원 카페 헐스밴드(HERSBAND) 다랭이 마을 카페톨 상주은모래 비치 카페 화소반 송정솔바람 해변 설리스카이워크 독일마을 크란츠러카페 남해파독전시관 남해여행팁 : 서울 복귀 고속도로 진입 전 커피…

Respon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