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서핑/9월 2일) 경기 시흥 ‘웨이브파크’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웨이브파크에 다녀왔어요. 올해 세번째 서핑이예요. 함께 가볼게요.

웨이브파크 (9월초 방문)

9월이예요.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시작되었습니다. 날씨가 좋습니다. 앞에 가는 머스탱도 서핑하러 가는 거 같아요. 차 위에 서프보드가 있습니다.

오전 9시 반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이 시간이면 주차장이 거의 꽉 찹니다. 웨이브파크 주차장이 넓지는 않은데 이곳에 주차를 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해요.

입장해 볼게요. 우측에 제 서프보드를 먼저 세워두었습니다.

거북이 안녕~

11시 우측 파도를 신청했습니다. 50분 정도 남았어요. 참고로 아래 사진 속의 장소를 ‘서프코브’ 라고 지칭하고 있습니다. 코브 (Cove) 란 베이(Bay) 를 말하는데 베이 중에서도 작은 베이를 의미합니다. 둥그런 모양의 작은 해안선을 가진 해변을 생각하면 될 거 같아요. 서핑을 하는 곳이므로 서핑 용어인 ‘서프’ 와 이곳이 베이 모양이기 때문에 ‘코브’ 라는 단어를 합성시켜 ‘서프코브’ 라고 부르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 하와이에 유명한 스노클링 포인트로 ‘샤크코브‘ 가 있습니다.

서핑 시간까지 책을 읽겠습니다.

11시가 되어서 서핑하고 올게요.

서핑 일기

이날은 파도 7개 중 1개의 파도를 잡지 못했어요. 그리고 이번에 연습하기로 한 기술은 보드 위에서 앞쪽 발에만 무게 중심을 두는 것이었어요. 뒤쪽 발은 무게 중심을 두지 않도록 하여 파도가 보드를 좀 더 잘 밀어줄 수 있도록 하는 의도였습니다. 마지막 파도에서 약간의 힌트를 얻어냈습니다. 다음에는 앞쪽 발을 조금 더 살짝 앞쪽으로 가게 한 후 마찬가지로 무게 중심 연습을 해볼 예정입니다. 파도를 탈 때 보드가 파도 경사각과 자연스럽게 맞추어 지도록 하기 위함이예요.

서핑하고 나왔어요. 지금 시각은 오후 1시 30분 입니다. 아래는 서핑 강습을 받는 분들이 강습 받기 전 체크인하는 곳입니다.

이쪽에는 인조 잔디가 있고 테이블과 의자가 있습니다.

앞에는 서핑 연습을 하는 서핑 입문자 및 초급자가 눈에 들어옵니다. 웨팍의 뷰는 여기가 가장 좋은 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인공적인 뷰이지만요.

그리고 서핑하는 모습을 매우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요.

서프스케이트를 연습할 수 있는 테이블이 있는데 스케이트 보드로 연습할 수는 없을 거 같고 이 테이블에 어울리는 보드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입구에 있는 오닐 샵에서 카버보드 가격을 알아봤는데 가격이 아래와 같았습니다. 내년에는 이거 하나 장만해서 위 사진 속 테이블에서 연습을 좀 해 볼게요.

뒤쪽으로는 타고와 음료수를 판매하는 카페가 있습니다. 뭐 마실까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겠습니다.

여기서도 책을 좀 보다 갈게요.

지금 시각은 저녁 7시예요. 웨팍에서 나와서 밥 먹으러 가고 있습니다. 이곳은 서쪽이어서 가끔 아름다운 일몰의 하늘을 볼 기회가 있습니다.

이날 저녁밥은 ‘들깨 오리탕’ 입니다. 건강식으로 주문했어요.

하지만 끓고 나니까 빨개졌습니다. 매운 양념이 아래쪽에 숨어 있었어요. 미리 알았더라면 매운 양념을 건졌을 텐데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맛있었어요.

지금까지 9월 첫째 주 웨이브파크 서핑 여정이었습니다.

참고 정보

여기는 웨이브파크 주차장에서 혹은 주차장으로 들어오고 나갈 때 바로 옆으로 보이는 카페입니다. 카페가 작지만 인상적이예요. 웨팍에 오고 갈 때마다 계속 쳐다보게 됩니다. 저녁밥으로 뭐 먹을 게 있을까 찾아보았는데 하와이안 푸드 1종류가 있더라고요. 시그니처 음료도 있는데 다음에 웨팍에 오게 되면 여기 음료와 음식 맛이 궁금해서 한번 이용해 보겠습니다.

Related Articles

(탐방:도시,카페,명소) 남해군 마을 다랭이 마을,독일마을 / 해변 상주은모래 비치 / 명소 설리스카이워크 / 카페 크란츠러카페 외

목차 이순신순국공원 카페 헐스밴드(HERSBAND) 다랭이 마을 카페톨 상주은모래 비치 카페 화소반 송정솔바람 해변 설리스카이워크 독일마을 크란츠러카페 남해파독전시관 남해여행팁 : 서울 복귀 고속도로 진입 전 커피…

Responses